용서, 나를 위한 은총 용서, 나를 위한 은총 삶은 열려 있어야 한다 뚫려 있어야 한다 숨 쉴 공간이 있어야 한다 분노는 우리의 시각을 협소하게 하고 성장을 억제하며 살아 있는 화석이 되게 한다 용서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 제일 잘 찾아내는 사람이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 마음의 풍경/마음의 풍경 2009.03.17
세 례 세 례 "이미 늙은 사람이 어떻게 또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배 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요한 3,4) 우린 물가로 나아가고 주님께선 빛으로 오신다 마음의 풍경/마음의 풍경 2009.03.09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8)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8)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께 “보십시오, 왜 저 사람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마르 2, 24) 예수님, 언제쯤에야 저는 남의 일에 간섭하지 않고 제 처지를 깨달을 수 있을까요? 좋은 지향들이 한 사람의 입에서 다음 사람으로 넘어갈 때마.. 등등등/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 2009.03.06
사 순 절 에 사 순 절 에 부드러움을 잃었습니다 넉넉함이 오그라들었습니다 내 욕심에 메말랐습니다 누군가 건드리기만 하면 소리를 지르며 무너질 것 같습니다 이 사순절에 당신 은총의 햇살 가운데로 나서겠습니다 당신 생명수를 기다리며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이 죄인과 함께 해 주십시오 마음의 풍경/마음의 풍경 2009.03.01
김수환 추기경님 김수환 추기경님 그리스도인이란 십자가에서 부활을 보는 하느님의 사람입니다 오늘 그 한 그리스도인이 우리들의 시간 2009년 2월 16일 오후 6시 12분 주님의 길, 부활의 길을 떠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분께서 그리 자주 말씀하셨다죠 그 말씀은 오히려 저희들의 몫입니다 "저희와 함께 이 시대를 .. 마음의 풍경/마음의 풍경 2009.02.16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7)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7) “낡은 가죽 부대에 새 포도주를 넣는 사람은 없다.”(마르 2, 22) 예수님, 제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들이 왜 이리 빠르게 변하는지요? 아직도 전 저에게 다가올 시간과 삶을 받아들이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규칙들은 쉼 없이 변화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한편으로 시간은.. 등등등/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 2009.02.04
빈 자 리 빈 자 리 "주님, 사랑합니다." 참 많이도 고백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참 많이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빈자리 덩그러니 너무 자주 남겨두고 혼자만, 혼자만 바빴습니다 올해엔 그 빈자리가 주님과 함께하는 자리이게 하소서! 마음의 풍경/마음의 풍경 2009.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