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있어 길을 걷다/남해 바래길 4

남해 바래길 1코스 다랭이 지겟길 -둘-

남해 바래길 1코스 다랭이 지겟길 -둘- 남해의 바닷가 마을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따뜻한 봄날 햇빛을 즐기고 있는 아이들같습니다. 바다와 땅이 포근한 기운으로 서로를 어루만져줍니다. 다랭이 마을을 향해서 걸어가는 길 무슨 행사라도 있는 듯 길게 양편으로 자동차가 줄을 서서 있습니다. 저 아..

남해 바래길 1코스 다랭이 지겟길 -하나-

남해 바래길 1코스 다랭이 지겟길 -하나- 물때에 맞춰 바닷가에서 해초류와 어패류등을 잡는 행위를 남해말로 “바래”라고 합니다. “남해 바래길”은 가족의 반찬거리나, 자식의 학비를 위해 바다에 바래를 하러 가고, 장에 내다 팔러 돌아오던 남해 어머니들의 사랑과 애환이 담긴 길을 말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