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있어 길을 걷다/제주 올레길 33

제주 올레 1코스 역방향 3차

아침 시간 몸을 바쁘게 움직여 6호 광장에서 버스를 탄다 1시간 좀 더 걸려 광치기 해변 도착 걷기 위한 여정은 언제나 설렘이다 초콜릿 한 개 물 한 병 수건 한 장 가난한 봇짐이지만 부족함이 없다 조 날리면 ~~~ 휘바이든~~~!!! 그게 뭐든~~~! 잘못한 것 잘못했다 하면 되거든~~~! 콧노래다 햇살마저 설렌다 #제주도 #제주올레길 #제주올레1코스 #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 #종달리 #길에서

제주 올레 14코스 역방향 3차

등과 이마를 타고 흐르는 땀을 아직은 가을바람이 시원하게 날려주지는 않지만 한여름의 땀범벅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가벼운 나만의 방황(?)이다 한림에서 저지까지 약 20Km 협재와 금능 그리고 월령까지는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과 더불어 영이 춤을 추고 월령에서 저지까지는 한가한 오솔길과 햇볕도 쉬어가는 숲길 그리고 사람이 움직이는 밭들의 길에서 상처 입고 지친 마음이 위로를 청한다 #제주도 #제주올레길 #제주올레14코스 #협재 #금능 #월령 #저지

제주 올레 15-a 코스 역방향 세번째

제주 올레 15-a 코스 역방향 세번째 제 때 제 철 모든 것은 때가 있고 시절이 있다 꽃도 제 때에 피고 모종도 제 때에 심고 돌담 곁 석류도, 무화과도, 감도 제 때에 익어가고 한여름 그 무더운 때도 지나 시원한 바람 아직도 뜨거운 햇살 속에서 제주 올레 15-a 코스 역방향 세번째 걸으며 제 때 제 철을 느끼고 본다 #제주올레길 #제주도 #제주올레15-a코스 #닥풀꽃 #길 #행복한걷기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닥풀꽃, 꽃말은 유혹

제주올레 16코스 2022년

초복 날에 올레길 걷기 전날 밤 오래간만에 열대야 없이, 선풍기 없이 잠을 청할 수 있었기에 오늘이 초복날이지만 또 아침 기온도 24도니까 걸을만하겠는데 하고 여름 그리고 초복날 올레길 걷기를 나선다 16코스 역방향 광령1리에서 고내포구까지... 오전엔 걷기 무난 오후 시간으로 다가설수록 땀은 점점 더 많이 흐르고 온몸은 열기로 가득 찬다 벌컥벌컥 마신 물의 양만큼 기분은 좋아지고 마음은 동동 뜨더라 #제주도 #제주올레길 #제주올레16코스 #초복 #구엄리 #항파두리항몽유적지 #항파두리토성 #고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