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이 동네는 온통 돌이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제주만큼. 심고 가꾸고 돌보시는 농부이신 아버지를 닮은 사람들이 돌 하나하나를 다듬고 맞추고 붙이고 겹겹이 쌓아 길이 되고 보금자리가 되고 역사가 되어 숨을 쉰다. 돌 하나하나가 믿음이요 꿈이요 사랑이다. 2018년 5월 18일 돌로된 마을 카스트리요 데 로스 폴바사레스Castrillo de los Polvazares가 좋아 가던 길 멈추고 하루를 더 머물다. 산티아고Santiago 순례길에서 #caminodesantiago #caminofrances #buencamino #산티아고순례길 #가톨릭 #요한복음 #성바오로수도회 #복음묵상 #천주교 #기억속으로 #마음의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