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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정말 가끔은

가끔은 정말 가끔은 길을 걷다 성당이 보이면 그렇게 바쁘지 않은 발걸음이라면 가끔은 정말 가끔은 잠시 멈추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없는 성당에 들어서면 빨간 감실등 켜고 계신 주님도 내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으신가 봅니다 어둠과 침묵이 온전히 나를 위한 기쁨과 축복이 됩니다 가끔은 정말 가끔은 그 큰 성당 전부가 나와 주님만이 숨쉬는 기도 공간이면 좋겠습니다 길을 걷다가 미사가 조금전 봉헌된 신당동 성당에서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마음의 풍경 2024.05.14

오월은

오월은 오월은 지극히 거룩하신 사도의 모후 마리아께 공경을 드리는 달이다. 사도의 모후께 바치는 찬미가를 노래하고 다음 기도를 한다. 사도의 모후님, 저희를 위하여 빌으시어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바를 얻게 하소서. 기도합시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다락방에 모인 당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하느님, 동정 마리 아의 전구로 저희를 축성하시어 당신을 충실히 섬기게 하시며, 당신 사랑의 위대한 업적을 말과 표양으로 전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바오로가족 기도서에서

마음의 풍경 202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