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의 여행> 170622「하느님께서 지옥으로 보내는 사람이 있을까?」- 데니스 린, 쉴라 린, 마태오 린, S.J"삶의 모든 영역에서 나는 내가 흠숭하는 하느님을 닮아 간다. (...)나의 하느님이 적들을 지옥의 용광로로 보내는 하느님이라면 나 역시 나의 적들을 핵을 품은 용광로로 보..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 20170620오늘은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책 "행복한 선물"에서 완벽주의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 나는 다음과 같이 말해 주고 싶다."죄가 부정적인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성벽처럼 나를 둘러싸서 가두고 마는, 내 스스로 쌓아 올린 삶에 대한 좁은 소견들을 깨부..

제주4.3 평화공원 - 2015년 성금요일과 제주4.3 추념일 그리고 세월호 그 1년 - 오늘은 2015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성금요일이다. 또 오늘은 67년 전 제주에서 일어났던 무고한 사람들의 대학살, 제주 4.3 추념일이다. 또 이 4월은 세월호가 바다에 묻힌지 1년이 되는 달이다. 아픔, ..

오늘, 하늘바다 신부님 영명축일을 맞아 저희의 정성 모아 기도의 꽃다발 한아름 마련했습니다. 항상 아름다운 사진과 글로 저희가, 하던 일 멈추고 하느님 사랑을 생각하게 해주시고, 편안한 쉼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부님 영명축일 축하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저희 천..

오늘 신부님 축일을 맞아 천진암 회원 모두의 사랑을 담아 마음으로 꽃다발 한아름 드립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으로 저희와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신부님 영명축일 축하드리며 저희가 모은 묵주기도 1,000단 주님께 봉헌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저희 모두 기도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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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3주일 가해 (요한 4,5-42) 우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그 깊이에 있다. 우물은 깊다. 복음에서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 깊은 의미가 담긴 대화를 하신다. 반면 사마리아 여인은 매우 피상적인, 매우 얕은 의미의 폭을 지닌 채 대답한다. 예수님은 생명을 주는 물에 대해 말씀하시건만 그녀는 ..

안과 밖이라는 주제로 오늘은 강론을 했지요. 예수님을 둘러 싼 많은 사람들이 안에 있었지요. 그 가운데서도 방 안에는 율법 학자가 떡하니 앉아 있네요. 자리를 잡고 무슨 일이 벌어지나 한 마디, 한 행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스스로 움직이기 힘든 한 환자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예수님 곁으로 가..

예수님의 첫기적 카나에서의 혼인잔치 들뜬 분위기와 왁자지껄한 모습들 근심과 걱정은 자리를 비우고 하느님의 선물이 조용히 다가온다. 넘치고 넘치는 모습으로, 예수님과 성모님의 마음이 흐른다. 필요한 만큼, 필요보다 조금 더... 아니, 여섯 동이라는 넘치고 넘치는 관대함과 아낌없는 방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