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마음의 풍경

오늘의 기도

하늘바다angelo 2011. 10. 29. 23:11

 

 

오늘의 기도

 

 

 

 

 

주님, 저 오늘 많이 아프고 힘이 듭니다.

제 머리 위에 엄청난 바위덩이 하나 있습니다.

외면하려 해도, 보지 않으려 해도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저의 온 세포가 쭈뼛쭈뼛 곤두섭니다.

 

주님, 저 오늘 많이 힘들고 많이 아픕니다.

무심하려 해도, 엉뚱한 생각을 해보려 해도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무지무지 쓰라립니다.

제 마음에 이미 저 엄청난 바위덩이 하나 들어와 앉았습니다.

 

주님, 저 오늘 힘에 겨워 눈물 밖에 당신께 드릴 것이 없습니다.

 

 

'마음의 풍경 > 마음의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을 기다려 본 적이 있습니까?  (0) 2011.12.12
어찌하시렵니까?  (0) 2011.11.05
가을비 내리는 날  (0) 2011.10.25
엄마와 전화 통화를 하다  (0) 2011.10.02
멈추어 선다  (0) 201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