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관방제림(潭陽官防提林)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366호 위치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이 숲의 유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조선 인조 26년(1618)경 부사 성이성이 수해를 막기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했으며, 그 후 철종 5년(1854)에는 부사 황종림이 다시 이 제방을 중수하면서 그 위에 숲을 조성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또한 이 제방에는 200-400여년 이상된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개서어나무, 곰의말채나무, 엄나무 등이 약 2㎞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는데, 그 풍치의 아름다움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되었다. 2004년에는 산림청이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죽녹원에서 관방제림으로 넘어가는 길은 성큼성큼 아래를 보고 걸어야 하는 돌다리
봄, 여름, 가을의 풍요로움과 싱그러움은 보이지 않고 황량함, 소박함, 가난함이 묻어난다. 쉬어야 하는 시간!
의자와 평상에서는 숱한 사람들이 수많은 이야기를 서로 들려주었겠지요. 찬바람 부는 가을에는 낙엽 뒹구는 소리만... 침묵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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