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등등/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4)

하늘바다angelo 2008. 10. 10. 18:01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4)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네가 깨끗해진 것을 그들에게 증명하여라.”(마르 1,44)


예수님, 여기에 저와 예수님 사이에 차이가 있어요. 전 사람들이 제 성공을 알아주기를 바라거든요. 만일 제가 생각하기에 꽤 괜찮은 일을 제가 한다면, 이 사실을 지붕 꼭대기에서 외치며 자랑하고 싶을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 당신은 왜 그렇게 하지 않으셨어요? 그는 나병환자였습니다. 당신은 나병환자를 치료하신 거라고요! 당신은 그를 사회로, 가정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하셨어요. 그의 집에서는 그를 맞으며 거하게 잔치를 벌릴 것이고요. 이 모든 것이 바로 당신 때문에 일어난 일들이라고요!

이렇게 대단한 일을 하시고도 한 톨 자랑도 않으시는 당신 능력에 전 질투를 느낍니다. 전 제가 잘한 일은 남들에게 알려지기를 은근히 바라거든요. 예수님, 당신은 적절함을 어떻게 아시나요? 저도 당신처럼 좋은 일을 행한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전 단지 한 인간이지요.


예수:

맞는 말이다. 하지만 친구야, 축제를 열기 전에 너를 위해 그것을 가능하게 하신 분을 먼저 기억해라.


성서구절 제안

마태 8, 1-4; 마르 1, 40-45; 루가 5,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