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라.”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마르 1, 17-18)
예수님, 나의 계획을 최대한 빨리 포기하기를 원합니다. 무엇이 당신 사도들로 하여금 그렇게 빨리 포기하게 하였는지 저는 모릅니다. 그들이 그렇게 쉽게 모든 것을 버리고 당신을 따라나서도록 만든 것이 무엇인지 저는 모릅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아마도 다음날의 낚시를 위해 계획된 일을 하고 있었을 테지요. 그들은 그물을 손질하고 있었으니까요. 전혀 그들과는 일면식도 없으신 분으로 당신은 그들 곁을 지나시다가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자리에서 즉시 그들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순간적인 결정은 피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라는 이론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들은 그물을 포기하듯 그렇게 식별이라는 매우 중요한 요소를 헌신짝 버리듯 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그들의 아버지에게조차 눈길 한번 던지지 않았습니다. 가정을 꾸려나가야 할 책임을 버리는데도 죄의식조차 느끼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그들에게 당신에 대한 어떤 깊은 인상을 심어주셨기에 그들은 모든 것을 등 뒤에 남겨둔 채 당신을 따라나섰습니까?
예수 :
너 정말 그것을 알고 싶으니,
아니면 질문을 무기로 내게 항의하고 나를 자극시키고자 하는 거니?
나를 따르라.
과거를 네 등 뒤에 버려라.
다른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 자신을 보살필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라.
성서구절 제안
마태 4, 12-17; 마르 1, 14-20; 루가 4, 14-15.
'등등등 >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6) (0) | 2009.01.16 |
---|---|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5) (0) | 2008.11.29 |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4) (0) | 2008.10.10 |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3) (0) | 2008.09.21 |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2) (0) | 2008.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