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18코스 -하나- 제주 올레 18코스 -하나- 산지천 - 조천 만세동산(18.8KM) 2012년 12월 11일 오전 10시 30분 동문로터리 산지천 마당 동문시장을 나와 건널목을 넘으면 18코스가 시작하는 산지천이다. 좁은 광장에 특설장이 마련되어 장막이 처졌다. 산지천, 물이 맑다. 건입동, 가로수길이 멋져! 4.3 유적지 민간.. 길이 있어 길을 걷다/제주 올레길 2013.09.10
제주 올레 17코스 -둘- 제주 올레 17코스 -둘- 길은 계속된다. 엄청난 파도의 폭발에 발이 묶여 있다가 다시 바람 속으로 길을 떠난다. 바람은 모래 언덕을 넘으며 풀잎을 거칠게 쓰다듬는다. 봄에는 보리밭 길이라고 하던데 겨울, 이 길은 황량하다. 펼쳐진 초록의 들판은 마음을 울렁이게 하겠지만 검은 들은, .. 길이 있어 길을 걷다/제주 올레길 2013.07.12
제주 올레 17코스 -하나- 제주 올레 17코스 -하나- 광령1리 사무소에서 산지천까지 18.4Km 2012년 12월 9일 오전 11시 바람을 타고 하얀 눈꽃이 춤을 춘다. 걸어야 할 길이 엄청 기대된다. 설레임...... 16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었으니 이 곳에서 두 번째 출발이다. 하지만 오늘은 16코스가 아니라 17코스다. 하얀눈이 예쁘게 .. 길이 있어 길을 걷다/제주 올레길 2013.07.03
제주 올레 5코스 제주 올레 5코스 쇠소깍에서 남원포구까지, 15Km 5코스를 역으로, 거꾸로 걷습니다. 늘 똑바로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혹시 내게 있는 것은 아닐까해서요. 오늘은 말을 최대한 줄이고 걷습니다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곳 쇠는 소를, 소는 웅덩이를, 깍은 끝이라고 한다. 원래는 소가 누워 있.. 길이 있어 길을 걷다/제주 올레길 2013.02.06
제주 올레 11코스 제주 올레 11코스 모슬포 무릉 올레, 18Km 모슬포 하모 체육공원이다. 참 오랜만에 올레길 출발선 앞에 섰다. 이 길을 걷고자 얼마나 자주 꿈을 꾸었던가! 이것을 두고 감회가 깊다고 하는 걸까? 2012년 12월 7일 오전 10시 30분에 설렘으로 길을 나선다. 정말 참 디게 억수로 좋다!!! 제주의 바다.. 길이 있어 길을 걷다/제주 올레길 2013.01.12
제주 올레 1코스 둘 제주 올레 1코스 둘 - 성산일출봉과 광치기 해변 - 우도를 들고 나고 전남 장흥과도 연결된 성산항을 살짝 휘어돌아가며 오르막길을 오르면 우람한 성산일출봉이 바다를 가로막고 서서 좁쌀만한 사람들을 한무더기 자기 가슴에 품어 안고 "당신도 어서오십시오." 하고 인사한다. 친구와 함께 길을 걷는.. 길이 있어 길을 걷다/제주 올레길 2011.03.14
제주 올레 1코스 하나 제주 올레 1코스 시흥-광치기 올레(총 15Km 4-5시간) 시흥초등학교-말미오름(2.9Km)-알오름(3.8Km)-종달리 회관(7.3Km)-종달리 소금밭-성산갑문(12.1Km)-광치기해변(15Km) 제주 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이다.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바당-오름 올레다. 2010년 12월 9일 오전 10시 30분, 제주 올레 1코스다. 순리를 따.. 길이 있어 길을 걷다/제주 올레길 2011.03.10
제주 올레 4코스 둘 제주 올레 4코스 둘 -거슨새미에서 남원포구까지- 전설이 있는 곳 거슨새미, 망오름을 돌아나오면 만난다. 일반적으로 물은 바다를 향한다. 하지만 거슨새미는 통상의 방향과는 다르게 한라산을 향하여 거슬러 흐른다고 한다. 그래서 거슨새미라고... 살다보면 우리들 안에서도 거꾸로 흐르고자 하는 .. 길이 있어 길을 걷다/제주 올레길 2010.12.20
제주 올레 4코스 하나 제주 올레 4코스 하나 -표선 당케포구에서 망오름까지- 현재 시간은 2010년 10월 7일 오전 8시 55분 비행기는 구름으로 덮힌 한라산 정상을 곁을 지난다. 잠시 후 한 시간 여의 비행으로 지친 날개는 제주 공항에 사뿐히 내려 앉을 것이다. 제주에 도착한 뒤 벌써 두 시간이 지난 열한시 십분 터미널에서 푸.. 길이 있어 길을 걷다/제주 올레길 2010.12.12
제주 올레 3코스 둘 제주 올레 3코스 (둘) -신풍리에서 당케포구까지- 무지무지 비가 온 뒤 하늘은 근심을 덜어낸 얼굴이다. 맑게 푸르게 환한 웃음을 짓는다. 아직 덤성덤성 남아 있는 걱정 덩어리, 우리들 삶에서 걱정 덩어리가 완전히 비워지지 않는 것처럼... 마을 길과 도로를 지나 우물안 개구리 레스토랑을 지나 올레.. 길이 있어 길을 걷다/제주 올레길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