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의 여행> 170721
[하느님의 뜻에 일치하는 삶]
성 알폰소 데 리구오리 글
남용욱 옮김
<사막 교부들의 생애>를 써낸 펠라지오는 수도생활을 하는 동안 심한 영혼의 메마른 상태를 맞이했을 때,
자기의 고민을 수도원장 마카리오에게 호소하며 도움을 청했다.
이 성스러운 수도원장은 다음 같은 조언을 주었다.
“그대가 메마르게 느껴지고 기도하는 것이 시간의 낭비처럼 생각될 때 이렇게 하시오.
‘자, 내가 더 이상 기도할 수 없으니 여기 내 방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기다리는 것에 머무르는 것으로 만족하자.’라고 말입니다.”
신실한 영혼이여,
만일 그대도 기도에 아무런 발전이 없어 보이고 기도를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든,
위의 이야기처럼 해보시오.
그리고 “나는 여기를 떠나지 않으리라.
그것은 다만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지.”
라고 마음먹고 그대로 행하시오.
(84-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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