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마음의 풍경
왜 버려졌을까?
가벼워서,
지나치게 풍족해서,
맛이 없어서,
게을러서,
깜박 잊어먹어서,
성질이 더러워서,
외래종이어서,
어쩌다보니 우연히,
기도를 하지 않아서,
무슨 이유로 저울 옆에 너는 버려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