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죽음의 문화

우리집 성탄 구유 컨셉은 배,

스승 예수 제자 수녀회의 구유 컨셉은 DNA 모형 위에 아기 예수님,

즉 생명을 주제로한 구유 컨셉입니다.

 

헤로데, 땅과 권력의 욕심으로

아내도 자녀들도 제거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베들레헴 주변의 어린 아이들까지...

 

요한 바오로 2세의 회칙 생명의 복음은

오늘날 만연한 죽음의 문화를 경고합니다.

 

황 교수와 배아 줄기 세포 연구

세계 최초, 황금빛 미래,

건강과 돈이 함께 맞물려 춤을 춥니다.

내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헤로데 처럼 또 다른 생명을 파괴합니다.

불치병 치료의 새로운 전기라는 연막을 치고서...

 

하느님이 주신 선물, 여성의 신비인 난소,

때가 되면 생명의 아름다움을 찬미하게 합니다.

호르몬 주사, 자연을 거스르는 강제...

배란 촉진과 과배란 그리고 추출

순천자 흥, 역천자 망이라는데

불임과 사망에 이르는 역기능.

정보가 차단 되었지요.

엄마가 어여쁜 대학생 자녀를 자신과 함께

난자를 기증하겠다고...

불쌍한 엄마,

어떤 엄마가 자신의 딸을 불임과 죽음으로 내몰겠어요.

만약 알고 있었다면...

 

연구라는 목적에서 도태된

잉여 배아는 어디로...

헤로데에게 목숨을 잃은

가장 나약한,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한 마디 말도 하지 못한

아이들 처럼, 그 부모들 처럼

그렇게 오늘의 순교자가 됩니다.

 

죽음을 거슬러 생명을 선포하신 예수님

죽어야 산다고 하셨지요.

예수님, 그 분은

자신을 죽음으로...

그리하여 세상에 생명을 주셨지요.

 

죽음의 문화는

죽여야 산다고 합니다.

타자를, 이웃을, 세상을

죽음으로 내몰아

자기를 살리려 합니다.

 

오늘의 가톨릭 교회는

죽음의 문화라는 엄청난 폭력 앞에

연약하게 서 있는

반대 받는 표적인 예수님입니다.

출처 : 천진암

글쓴이 : 하늘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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