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12코스(III) - 용수 성지 순례길-
제주 올레 12코스가 끝나는 곳 용수포구 김대건 신부님과 일행이 입국을 하려다 표류하여 다다른 곳 김대건 신부님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미사를 봉헌한 곳 제주 교구에서 용수 성지로 관리하고 있다.
부활 제2주일, 하느님 자비 주일의 오후 12코스 올레길이 끝나는 곳에 하느님 큰 선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생의 항로, 하얀 등대 종탑이 우리를 하느님 자비의 길로 초대한다. "주님, 저 여기 있습니다."
성지 성당 입구에서 바라본 용수포구와 차귀도, 하느님 구원의 손길이 표류하는 우리 인생의 뱃길을 인도한 곳, 성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기념관을 관리하는 자매님이 오늘, 하느님 자비 주일을 넘기지 않고 고해성사를 볼 수 있도록 신부님을 보내달라고 온종일 기도했답니다. -관리인 자매님은 '하느님 자비 기도'를 봉헌하는 분인데 자비 주일에 고해성사를 보라는 권고를 지키기 위해- 해가 질 무렵, 비까지 흩날리는 때, 이제는 기대를 포기해야 하는 때 세사람의 올레군이 왔고 그 중에 한 사람이 온종일 기다렸던 신부라는 소식에 뛸 듯이 기뻐하며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고해성사를 볼 수 있었다는 또 다른 이야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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