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

산수유가 전하는 복음

하늘바다angelo 2022. 12. 12. 09:35


산수유가 전하는 복음

기지개 켜는 이른 봄,
샛노란 첫 꽃으로 기쁨을
잠깐 쉬고 싶은 여름,
짙은 초록의 그늘로 위로를
물감을 푼 마음같은 가을,
빨간 열정의 열매로 사랑을
하얗게 세상을 덮은 눈 내린 겨울,  
오늘의 풍경은
순백의 용서와 화해를

산수유 나무 한 그루에 복음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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