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마음의 풍경

마음속 그림자를 위한 기도

하늘바다angelo 2017. 12. 9. 17:50




마음속 그림자를 위한 기도

    




 

그림자에 갇혀버린 눈은

옴짝달싹하지도 못한 채

차가운 땅바닥에 마냥 주저앉아만 있다.

 

내 마음속에

슬픈 그림자가 있을 땐,

아픈 그림자가 있을 땐,

아무리 밝고 맑은 척해도

수시로 홀로 걸려 넘어진다.

 

주님,

당신 기다리는 이 시간

따뜻한 빛으로 제게 오소서.

세상이 남겨 놓은 제 마음속 차디찬 그림자를

당신 빛으로 채워주소서.

당신 태어나실 그 자리에

빛으로 오소서, 주님!

 

아멘.


'마음의 풍경 > 마음의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게 길이다  (0) 2018.01.31
기다림의 기쁨  (0) 2017.12.16
가을 산에서  (0) 2017.11.09
힘들 때  (0) 2017.09.01
내사랑  (0) 201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