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로 세상보기/일상에서

여유로운 주일 오후의 수도원

하늘바다angelo 2010. 4. 18. 15:20

 

여유로운 주일 오후의 수도원

 

 오늘 4월 18일 오후는 아닙니다.

4월 5일 오후입니다. 부활 주일 다음날, 엠마오 가는 날입니다.

수도원 식구들은 새벽 일찍 엠마오 소풍을 떠나고

수도원에 혼자 남아 오전에는 협력자 모임을 주관한 오후입니다.

홀로남은 수도원에서 만개한 개나리와 피기 시작한 목련, 아직은 꽃망울이지만

곧 폭발할 벚꽃과 오후 햇살을 즐겼습니다.

살짝 외로움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지금 수도원의 오래된 벚나무는 하얀꽃을 한가득 피워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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