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마음의 풍경

위령성월의 하루

하늘바다angelo 2009. 11. 4. 21:34

 

위령성월의 하루
-유광수 야고보 신부님 5주기 성묘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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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듯한 이 길의 끝자락도
성큼성큼 내딛는 발걸음에
벌써 그 끝자락을 벗어난다

뒤돌아 서서 바라본 첫 출발의 그 자리도
언제 이리 빨리 지나왔나
고개짓하게 한다

"오늘은 나, 내일은 너"라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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