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마음의 풍경

고맙다, 친구야!

하늘바다angelo 2009. 9. 16. 18:37

 

 

 

3년 전 지금의 사무실에 처음으로 들어온 날

저는 단아하고 조촐한  화분 하나랑 함께 였습니다.

 

그렇게 3년을 함께하며 조금씩 몸집을 불리더니

아마도 이제는 떠나야 할 것 같아 준비를 하는 요즘

자그마한 꽃대를 쑥쓰러운 듯 올리더니

"그동안 참 수고 많았어요." 하고 인사를 전하려는 듯

축복의 꽃을 하얗게 피워 올렸습니다.

 

 

 

 

"고맙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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