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성월
어린시절,
학교 운동장에서 해질 때까지 놀다
집으로 돌아오던 바쁜 걸음의 골목길
동네 공터에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놀 때 들려오는
"누구야! 밥 먹자!"라는 엄마의 목소리
돌아갈 집이,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
배고픔을 채워줄 맛난 밥상이 있다는 것
행복, 따뜻함, 만족, 평화, 자유입니다
위령성월은
우리의 고향
엄마의 품
하느님 나라를 향한
우리의 기도입니다
우리의 마음입니다
"주님, 오늘 이 세상을 떠난 모든 영혼들에게
당신의 영원한 평화와 안식을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