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마음의 풍경
양심성찰
밤새도록 온몸으로 장대비를 맞은 가녀린 솔잎은
자신에게 남겨진 상처들을
해돋는 아침 한 방을 두 방울 미련없이 떠나보냅니다.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는 우리들의 시간
일상의 아픔과 슬픔, 몰이해를
밝혀진 촛불에 아낌없이 태워
우리 주님께로 말끔히 떠나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