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

태풍 지나가는 자리

하늘바다angelo 2022. 9. 6. 11:21

태풍 한가운데서도  풀벌레는 간절하게 울더라
폭우 한가운데서도 달팽이는 묵묵히 제 갈 길을 가더라

한 번, 한 때, 반복, 계속되는
실망, 실수, 실패, 어리석음, 미움... 등등등
그 인생이라는 길을  담담하게 그냥 걸으라는 지혜를
풀벌레와 달팽이에게
태풍 지나가는 자리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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