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마음의 풍경
개나리
흔하게, 쉽게 봄이면 만날 수 있어
제대로 대접 한번 받지 못하고
겨울 햇살에도 제정신이 아닌듯 손 내밀어
지나던 사람 고개 갸웃거리게 하고
천덕꾸러기, 개구장이 노란꽃은
그래서 밉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