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마음의 풍경
함께 삽시다
포도와 호박이 함께 삽니다
내 집에 찾아든 손님이 더 넓게 자리 잡습니다
수십 년의 포도나무가
한해살이 호박 줄기를
넉넉하게 대접합니다
큰 사람이 보듬어 안고
큰 사람이 자신을 나눕니다
큰 사랑이 보듬어 안고
큰 사랑이 자신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