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

새해맞이 기도

하늘바다angelo 2023. 12. 29. 14:26



새해맞이 기도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그 속담인지 뭔지 때문에

흔적 남기려 죽도록 애를 쓴다
눈 녹고 나면 흔적 없이 사라져버리고 말 것을
괜한 생고생만 한다

그냥 사랑하며 살아야지
그냥 감사하며 살아야지
그냥 넉넉하게 살아야지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