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다angelo 2023. 8. 9. 17:02


실수

어르신들의 섬세한 배려로
결코 몰래카메라가 될 수 없는 CCTV를 보다가

흐흐!

상큼한 바람이 얼굴을 스칠 때처럼
기분 좋은 냄새가 코 끝을 어루만질 때처럼
너의 잘못도 나의 실수처럼
편안하게 봐 줄 수 있다면
오늘 나의 저녁기도는 기쁨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