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다angelo 2023. 5. 1. 10:17










북한산에서

마냥
그냥 좋다

헉헉 숨을 거칠게 쉬어도
돌부리에 발이 걸려도
짙어가는 자연의 색감도
다소곳 예쁘기만 한 철쭉의 수줍음도
우리 삶이다

나도 너도 우리 모두
마냥
그냥 좋다
우리 삶을 그렇게 말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