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다angelo 2020. 8. 5. 10:43

"은총, 기적은 나 같은 사람에게는 당연한 거야!"
그렇게 자신에게 권리가 있는 듯 우쭐대던
베드로에게는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그리 꾸중하시더니,

큰 잎들 사이에서 햇빛 부스러기를 먹고 자란 나팔꽃 같은
주님의 자비 밖에는, 예수님 밖에는 기댈 데 없던
가나안 여인에게는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그리 칭찬하시네요.

"이건 내게 당연한 거야!"
그렇게 여기면
모든 믿음과 사랑의 관계는 나 때문에 결국 끊어지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