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다angelo 2018. 7. 6. 21:54



제의방 풍경





항상 준비된

정갈하게 놓여진 물병과 물잔

 

종종,

마음 흐뭇한 풍경은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고구마


더위가 시작되면

예쁜 빛깔의 오미자 냉차와

시원한 식혜

등등

 

미사를 봉헌하고 되돌아 온 제의방 풍경에서

작지 않은 마음의 크기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