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다angelo 2015. 8. 31. 16:14

 

종로를 걷다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봄 또한 아직 시작하지 않은 때

 

저 멀리 거제에서 봄바람으로 불어와 종로까지 왔다.

 

 

인사동에서 어영부영 점심을 먹고

쌈지길에 왔다

 

 

 

날개 없는 천사인 나는

천사 없는 날개만 보면 내 것 같아 좋다.

 

 

 

 

인사동을 가로질러

풍문여고를 지나고

덕성여중과 덕성여고 사잇길을 걷는다.

 

 

"나도 청춘이다"

 

ㅋㅋㅋ

 

 

정독도서관 입구 관광 안내소를 향하는 길

그리고 안내소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북촌이다.

 

 

북촌 골목길을

뚜벅 뚜벅

 

 

북촌 꼭대기

전망 좋은 소박한 옥상 카페(?)에서

커피 한 잔하고

사계절의 북촌을 사진으로 구경하고

나도 한 컷, 두 컷....

 

 

 

 

 

 

북촌에서 내려오면

그 옆 동네가 삼청동이다.

삼청동으로 내려 가는 길 가파르다.

 

 

 

그 가파른 길에

옷걸이 하나 척 걸치면

 진열장이 된다.

 

 

 

2nd Hand Store

두 번째 주인 찾는 옷가게

 

 

 

 

 

 

저 위에서

이 아래로 내려왔어요.

 

 

 

 

 

기쁘게 살아야는데...

아둥바둥

매달린 인생으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죽기 전에 나는     ..................    싶다!

 

 

삼청동을 걸어내려 오면

경복궁이다.

 

 

 

광화문

 

 

 

 

 

근정전

 

 

경회루

 

 

 

 

 

향원정

 

향원정 옆 문으로 나오면

청와대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청와대 한번 바라보고

 

돌아나오면

이젠

서촌입니다.

 

 

서촌에도

이제 옛스런 모습을 핑계로

카페니 음식점이니 자꾸 늘어나고

집값과 임대료 오르는 소리도 들립니다.

 

이 대오서점도

영화에 나오고

드라마에도 나오고

.......

 

전에 대오서점을

우연히 보고 얼마나 신기해 했었는데...

 

 

이제는

대오서점 카페가 되었구나!

 

이렇게 지난 3월 초

나보다 한 살 아래인 거제도에서 올라온 세째 조카랑

종로를 한바퀴 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