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아꼬(Subiaco) - 거룩한 동굴(Sacro Speco) 하나
수비아꼬(Subiaco) - 거룩한 동굴(Sacro Speco) 하나
2015년 2월 8일
성바오로수도회 제10차 세계총회(2015년 1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기간 중에
총회 참석자들은 성지순례를 했습니다.
바로 수비아꼬, 베네딕토 성인이 은수생활을 하던 곳입니다.
서방교회의 첫 수도생활이 시작된 곳이라 할 수 있겠지요.
참 좋은 자료들이 아래에 있습니다.
제 이야기보다, 저와 사진으로 순례하기에 앞서 꼭 먼저 다녀오십시오.
그러고나면 제 사진으로 하는 순례는 별 의미가 없어지겠지만 그래도 꼭 먼저 다녀오십시오.
http://www.osb.or.kr/board/bbs/board.php?bo_table=menu_04_08&wr_id=143
http://www.osb.or.kr/board/bbs/board.php?bo_table=menu_04_08&wr_id=144
담벼랙을 캔버스로 햇빛과 올리브나무가 그림을 그렸다.
계단을 빙글 돌아가며 오르면 눈 앞에...
아침 햇살이 눈부시다.
벼랑을 타고
거룩한 동굴을 중심으로
우뚝 수도원이 서 있다.
아침 하얀 구름이 발 아래에서 떠돈다.
저기 꼭대기 철탑같은 것이 서 있는 그곳에서
바구니에 음식을 담아
기도 중인 베네딕토 성인에게 내려 보냈다고 합니다.
상층부 성당입니다.
성베네딕토의 펼쳐진 오른손은
산이, 벼랑이 무너져 수도원을 덮치지 않기를 ...
최후의 만찬
인상적인 것인 열한 사도는 이름과 후광이 그려져 있는데
예수님을 팔아 넘기기로 이미 계약을 다 맺은 유다는 바닥에 앉아 있고 이름도 후강도 없습니다.
사자-마르코, 천사-마태오, 황소-루카, 독수리-요한
시계방향으로 사복음을 상징합니다.
십자가 제일 윗 부분을 보면
펠리칸이 심장을 열고 피를 흘리고
새끼들은 어미의 심장을 쪼아 먹습니다.
성체성사를 상징하지요...!
이 편은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