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다angelo 2014. 9. 30. 16:59

파티마Fatima

 

 

2006년 4월 23일의 포르투갈 파티마 성지순례입니다. 최근이 아니네요. 벌써 8년이 훌쩍 지난 순례입니다.

지난 사진을 보다가 기억들이 새록새록 제게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의 성지순례는 기억으로 걷는 성모발현지 파티마 순례입니다.

 

가톨릭 교회가 공식 인정한 성모 발현지로, 중부 포르투갈의 산악지대인 레이리아(Leiria) 교구에 속한 마을.

파티마 성모 발현은 19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월 13일 여섯 차례에 걸쳐

루치아와 히야친타, 프란치스코 세 어린이에게 일어났고,

성모님께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약속하신 10월에는

태양이 지상에 수직으로 떨어지며 회전하고 빛을 발하는 기적을 7만 명의 군중이 목격했다.

1930년 포르투갈 주교들은 파티마의 성모 발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파티마의 메시지는 속죄, 묵주 기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한 기도와 고행, 성직자를 위한 기도,

성모의 티 없는 성심께 대한 봉헌, 매달 첫 토요일 속죄의 영성체 등이다. 

(미디어 종사자를 위한 천주교 용어 자료집, 2011.11.10,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성지에서 2km 가량 떨어진 마을, 세명의 어린이들이 살던 마을에는

십자가의 길 기도가 조성되어 있고

순례객들이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며 순례를 한다.

 

십자가의 길에 세워진 성모님

많은 신자들이 성모님 앞에 무릎을 꿇고

성모님께 죄인이 우리 자신과, 세상을 위해 하느님께 전구해 주시기를 청한다.

 

파티마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마을 정상에 있는 경당 지붕에서 바라본 파티마 전경

 

 

성모님에 앞서 어린이들을 준비시킨 천사의 발현

 

 

 

 

 

 

두려워 말

나는 평화의 천사이다.

나와 함께 기도하자.

 

나는 나의 하느님을 믿고, 흠숭하며, 하느님께 희망을 두며 사랑합니다.

당신을 흠숭하지 않고, 당신께 희망을 두지 않으며,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용서를 청합니다.

(1916년 봄, 천사)

 

 

 

 

 

 

루치아의 집

 

 

 

 

 

 루치아의 집 양우리

 

 

루치아의 집 샘터, 천사발현장소

 

 

루치아의 방

 

 

히야친타와 프란치스코의 집

 

 

 

 

 

 

 

 

 

파티마 성지 성당

 

 

참회의 길

수를 헤아릴 수도 없는 순례자들이 무릎으로 걸으며 참회의 기도를......

 

 

큰나무가 있는 곳은 성모님이 발현하신 장소이다.

그 곁 경당에서는 미사와 묵주의 기도가 계속 봉헌된다.

세계 도처에서 온 순례자들이 하느님께 온전한 믿음과 흠숭을 드릴 수 있도록 성모님의 도움을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