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18코스 -하나-
제주 올레 18코스 -하나-
산지천 - 조천 만세동산(18.8KM)
2012년 12월 11일 오전 10시 30분
동문로터리 산지천 마당
동문시장을 나와 건널목을 넘으면 18코스가 시작하는 산지천이다.
좁은 광장에 특설장이 마련되어 장막이 처졌다.
산지천, 물이 맑다.
건입동, 가로수길이 멋져!
4.3 유적지 민간인 수용소
사라봉에서 제주 시내를 바라보다
제주항, 조용한 듯 그러나 늘 움직임이 있는 곳이다
사라봉에서 별도봉으로 그리고 곤을동으로 가자!
애기 업은 돌
사라봉에서 별도봉으로 가는 길
곤을동, 항상 물이 고여 있는 땅
고려시대(1300년경)부터 이어온 유서깊은 마을이었다
안곤을 22가구, 밧곤을 28가구, 가운뎃곤을 17가구가
4.3 당시,
1949년 1월 4-5일 국방경비대 2연대의 1개 소대가 곤을동을 통째로 고스란히 불에 태웠다.
그리고 주민 24명을 학살했다.
아픈 가슴 여미고 한꾸러미의 기도를 봉헌한다.
지붕이 낮다
제주의 강한 바람에 지붕이 날아갈까봐 아담하게 낮게 모습을 갖춘다.
인생, 그 길에서 심각한 맞바람이 불 때
그 때 제주의 집처럼 바람을 피해야 하는 걸까?
하북포구
이 마을 길에는 용수가 여기저기...
별도 연대
연대는 봉수와 함께 통신을 담당하던 군사시설이다.
봉수는 산 꼭대기에서, 연대는 낮은 구릉지에서
화북진에 속한 별도 연대다.
바다를 따라 이어진 성채
환해장성 還海長城
삼양 검은 모래 해변
검은 모래 위로 하늘 구름이 내려앉았다.
쉬었다 가세나!
올레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