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다angelo 2012. 5. 18. 16:12

 

첫 영성체 때

 

1968년 7월 4일, 포항 죽도 성당에서

 

 

제가 기억하는 본당 신부님은 무서운 신부님

파리 외방 선교회 소속의 안신부님

그리고 성당 강당에서 뽀빠이 등등 흑백 영화를 영사기를 돌려 보여 주셨던 신부님

처음으로 복사를 했을 때의 신부님

 

그리고 원장 수녀님은 예수성심시녀회 소속의 파트리시아 수녀님(아래 앉아 계시는 수녀님)

 

 

 

기억나는 얼굴들도 있네요.

초등학교 1학년 글도 제대로 읽지 못하던 때라 교리시간에는 곁에서 읽어주는 대로 기도문을 암기했지요.

첫 영성체 하던 날 수박을 먹었다는 기억이 있어요.

 

그 때나 지금이나 키 순서로 줄을 서면 전 늘 앞에서 ...!

 

 

 

 

 

 

 

 

 

 

 

성당 입구 기둥이 엄청 굵은 것으로 기억했는데

나중에 커서 다시 확인해 보았을 때

"에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