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등등/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11)

하늘바다angelo 2009. 6. 22. 21:34

  

여름이 시작되었는데,

이른 봄에 잎이 피기 전 꽃을 올려야 하는데,

이제서야 겨우 ... 

(비오는 날의 풍경)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11)


이렇게 예수님께서 열둘을 세우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시몬, ......

또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마르 3,16-19)

 

 


예수님, 전 당신을 이해하기가 가끔씩은 곤란해요.

당신 제자의 선택은 모든 것을 아는 듯이 행동하는

매우 충동적인 베드로에서 시작해

배신의 입맞춤을 할 유다로 끝맺습니다.

사람의 속마음까지 살피실 수 있으신 주님께서 왜 그러셨어요?

 

그래요, 예수님! 당신은 우리들 각자에게 온전한 희망을 두십니다.

그 이유 때문에 저 또한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었겠지요.

주님께서는 제게도 기회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저를 초대하십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행동하는 오만에서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로,

배신의 죄에서 아이 같은 순수함에로,

제 자신에 대한 실망에서 당신께 두는 희망에로 저를 초대하십니다.

 

그래요, 예수님. 당신은 바로 그런 분이세요.

저에 관해 두 번 생각하지 않으시는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이 지상에 속한 것이 아닌 지혜를 보여주심에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

사랑하는 친구야, 두 번 주는 기회는 두 번 생각하는 것보다 낫고,

두 번째 기회는 내일이라는 희망에 옷을 입히는 것이란다.

 

 


성서구절 제안

마태 10,1-4; 마르 3,13-19; 루카 6,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