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등등/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9)

하늘바다angelo 2009. 5. 6. 21:08

 

예수님과 아침 차 한잔(9)


예수께서는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탄식하시며

노기 띤 얼굴로 그들을 둘러보셨다.(마르 3, 5)


예수님, 그들은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들이 당신을 거슬러 마음을 닫은 건 두려움 때문이겠지요. 저희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주님께는 의외인가요? 저 또한 그들처럼 주님 모습이 제가 원하는 대로의 모습이기를 바랄 때, 깊은 슬픔에 빠지시는지요? 제가 선택한 시간이 아닌 때, 주님께서 제 마음의 성전으로 들어오시는 것을 제가 훼방하거나 껄끄러워한 적이 있나요? 제 마음의 성전으로 오시는 당신을 맞는 적절한 때와 적절하지 않은 때가 있다고 생각하는 저는 얼마나 어리석고 주제넘은 꼴인가요.

 

바리사이들처럼 제가 손해 본 것 맞지요?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렸고 제 삶 안에 당신께서 함께 하심을 기뻐할 기회를 잃어버렸지요? 예수님, 이런 제게 화 내지 마세요. 그리고 주님께서 언제 어느 때든 제 영혼의 성전으로 들어오시고자 할 때 제 정신과 마음이 옹졸해져 당신을 방해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

친구야, 네가 나를 위해 무엇인가를 계획할 때 종종 난 놀란단다.


성경 구절 제안

마태 12, 9-14; 마르 3, 1-6; 루카 6,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