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다angelo 2008. 9. 27. 10:04

 

 

일 상

 

 

 

부지런히 자신을 키운 아침을 뒤로 하고

등나무도 졸고 있는 나른한 오후

하늘을 가로지르던 햇님이 장난 심보를 연다

살짝 일상의 콧잔등에 내려앉아

꿈틀 재채기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