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다angelo 2008. 9. 7. 09:48

고 해 소

 

 

우리들 삶의 모습과 무게는

모두가 다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완연히 다른 것 또한 아닙니다

 

부끄러운 모습,

유독 내게만 있는 것 아닙니다

벗어버리기 힘든 멍에,

유독 내게만 있는 것 아닙니다

 

"선을 바라면서도 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맙니다."

(로마서 칠장 십구절)

 

고해소, 우리의 부끄러움은

하느님 사랑으로 녹아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