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다angelo 2008. 9. 6. 21:58

가녀림

 

 

아침 거미줄에

빗님이 머물고 있네요

가녀리고

끊어질 듯한

아슬아슬함으로 묻어있지만

오늘 아침 거미줄은

빛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늘,

 

나의 작음 안에도

하느님께서 머무십니다